마음의 선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어버이 날 /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본다. 오늘은 어버이 날 이다. 나의 어린시절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종이로 만들어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린적이 있었다. 그 어린시절에는 카네이션을 만드는 내내 참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내가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이 가슴에 달고 기뻐하실 모습을 보며 즐거웠던것 같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고보니 어버이 날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마음의 짐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종이 카네이션이 아닌 생화 카네이션 꽃을 선물로 드리고 현금 또는 옷, 음식을 밖에서 대접해 드리고 내 할일을 다 했다는 숙제를 끝낸 기분 같은 홀가분함을 느끼곤 했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난 형식적으로 모양새만 갖춰서 했던 어버이날 이였고 부모가 된 나는 형식적으로 자식에게 받고 싶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이 하고 싶어서 였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