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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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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편지 - 아들에게. 아들에게 잠깐 붙은 열기로 사랑한다며 겁없이 결혼해서는 남자여자의 밑바닥을 보며 상처받고 낳은 자식을 키우며 또 상처받고 먹고사느라 고생하며 또  상처투성이가 된 그대들의 엄마라는 여인에게 아들만이 줄수있는 선물이 있다오. 설마, 죽도록 고생하고도 괜찮은척하며 행복하다고 웃음으로 화장했던 그대를 낳고 키운 엄마라는 여인이 끝까지 불행하기를 바라는 아들은 아닐거라는 전제하에 건네는 부탁이며 힌트요. 아들이라는 그대는 엄마라는 여인에게는 목숨과 같은 존재이고 그래서 아들에게 잔소리가 끝없고 아들아들아들하며 아들이 만든 짐도 감수하며 아들의 일거수일투족 관심가득하여 속에서는 가슴앓이를 하지. 모성애란 아들을 향한 엄마의 정이고 딸들과의 관계는 다르다오. 그러니 그대가 그 여인에게 줄수있는 선물이 있소. 딸들은..
내 마음의 편지 - 엄마의 딸로 살았던 선물. 엄마의 딸로 살았던 선물 어린 마음에 언쟁이 잦았던 부모사이에서 불안했고 그러다보니 엄마라는 사람과 아버지라는 사람 사이에서 평화를 이루겠다고 했던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엄마를 위해주는 딸이 있다는 걸 위로삼아서라도 아버지에게 화나지않게 해보려고 어른들이 보기에 기특하다할 행동들을 했습니다. 쌀을 씻어 밥을 하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고 빨래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 집에서 뭔가 맛있는 간식을 먹을때는 몰래 남겼다가 엄마에게 가져다 주기도 하고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있다가 무엇을 원하는건지를 파악해서 그걸 해주겠다고 애썼습니다. 엄마는 아버지에게 원하는 거였는데 그걸 모르는 어린 딸은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것인줄알고 나섰다가 아버지를 난처하게도 했었습니다. 늘상 잔소리가 많은 엄마를 보면서 말없는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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